EXHIBITION
도채비 불, 꽃
꿈꾸는 불, 가슴에 피어나는 꽃
이 전시는 관객이 도채비 불을 매개로 현실과 꿈속을 동시에 거닐면서 갖게 되는 신비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데 있습니다.
전시 설명
도채비(불)과의 만남
나의 여정에 만나는 도깨비불이 내 가슴 속 깊은 열정을 다시 꽃피게 합니다.
달빛 아래 산책, 마치 반딧불이가 짝을 찾아 헤매듯, 나는 도깨비불에 이끌려 새로운 마을로 들어섭니다.
삶의 여정은 수많은 고난으로 점철되어 있지만 우리는 희망을 통해 그 여정을 이어갑니다.
CONTENTS
ZONE 0
도채비숍과 정원
벨섬 캐릭터 상품 및 제주 특화 굿즈 상품을 판매하는 도채비숍은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고, 바로 앞의 정원에서 편안한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원에 있는 낮의 평범한 폭포는 밤이 되면 신비로운 빛을 발산합니다.
도깨비불이 달빛에 비추는 폭포의 물빛을 아름다운 보석으로 변화시키고, 형형색색의 반짝거리는 그 보석 주위로 날아다닙니다.
ZONE 1
달빛 산책길
달빛 산책길, 우리 삶도 유턴
오늘 하루를 회상하며 산책하는 분들이 문 듯 신비로운 환경을 맞이합니다.
실제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모호한 이 밤길에서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함께 우리는 시간 여행을 하게 됩니다.
ZONE 2
생의 불꽃
꿈꾸는 물의 정원
현실과 꿈이 뒤섞인 물의 정원.
물속 깊이 신비스러운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푸른 생명나무가 신비로운 에너지로 자라납니다.
물의 정원에서 노닐며 물을 좋아하는 도깨비불과 함께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 초입부입니다.
ZONE 3
오름 불꽃
젖은 불, 퍼져나가는 불꽃
불꽃 하나가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듯,
제주의 탄생과 아름다운 사계의 자연경관의 변화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새벽이 오고, 제주 할망의 손이 창조의 능력을 발휘하며
세상과 연결하던 무너진 길을 재건하면서 다시 밤은 찾아옵니다.
3D 착시 영상 바닥 맵핑으로 관객은 흐르는 용암에 휩싸여
새롭게 태어나는 제주의 탄생 과정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ZONE 4
도채비 마을
출몰하는 도깨비, 아름다운 포로
제주 중간 산촌 종가집에 출몰한 도채비들.
억새밭 너머에 새로운 도채비 에너지가 탄생하고, 그 에너지는 종가집 안으로 넘어갑니다.
민속 초가 지붕을 엮는데 사용하는 억새밭에 설치된 영상은
대지, 불, 물, 바람(공기)을 의미하는 4 종류의 도채비불이 나옵니다.
또한 4개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종가집 3채에는
숨어 있는 제주 도채비들의 다양한 모습과 성격을 볼 수 있고,
제주의 부엌에 존재하는 조왕신과 제주 18,000 무속신들 중
12신인 내왓당무신도와 장난치는 도깨비들을 볼 수 있습니다.
ZONE 5
별그리안
비가 남기고 간 자리, 밤하늘의 별
효자의 길을 밝혀주었던 소치의 도깨비불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인생에서 나만의 도깨비(수호신)는 어디에 있을까요?
전통 제주 어부의 집 지붕에 고양이와 도깨비, 그리고 낭만 가득한 제주의 밤.
반딧불과 나비들, 고양이, 그리고 그들이 빛이 모여 나타난 도채비가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앞마당에는 잔잔한 파도가 일렁입니다.
ZONE 6
바당알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그곳에서
전설의 바다에서 시작된 제주 속 숨겨진 세계가 하나씩 들춰집니다.
한천에 살고 있는 용은 제주의 전설로 우리를 이끌고,
아나몰픽 영상은 상상과 모험의 세계를 더욱 극대화합니다.
빛의 터널 공간을 지나면 우주의 별들로 이루어진 벨섬에 도착합니다.
서천 꽃밭과 여우, 그리고 언덕을 제공했던 고래가 별빛 가득 담은 몸을 선사하자
세상의 지형을 변화시키고, 암흑의 세상 너머에 천지를 창조한 거인이 나타납니다.
창조의 신은 한라산과 쏟아지는 별빛으로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다시 선사합니다.
ZONE 7
빛의 섬
가슴 속 불꽃 한 송이 꽃피우며
우주에서 땅끝까지, 눈에 보여도, 보이지 않더라도, 항상 함께하는 나만의 수호신이 펼쳐놓은 섬.
지하로 내려온 제주 전통 씨름장 바닥에 맵핑된 콘텐츠로 우주에서 제주 바다의 해변까지,
원 한 가운데 놓인 관객은 가슴 속 불꽃 한 송이 꽃피우며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ZONE 8
올레 불꽃
촛불 하나 불면, 불꽃이 향기가 되어
제주 돌담길을 걸으며 만끽하는 현실.
서정적이고 친근한 제주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곳으로,
우리는 마치 제주의 올레길을 걷는 듯합니다.
ZONE 9
불꽃 성운
희미한 불꽃에서부터 하늘의 별들까지
빛의 꽃밭에서 도깨비 덕분에 만나는 밤하늘의 가장 밝은 별을 만나는 공간.
보리수밭과 반딧불이, 그리고 살랑이는 밤바람을 만끽하며
우리는 자신만의 별빛 바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